확장프로그램 몇 개 깔아뒀는데 실제로 매일 쓰는 게 몇 개인지 세어본 적 있으세요? 저는 한번 세어봤더니 14개 설치해 놓고 매일 쓰는 건 3개였어요. 나머지 11개는 그냥 켜져 있었고, 크롬 속도는 조용히 느려지고 있었죠. 문제는 '뭘 깔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관리하는가'더라고요.

크롬 확장프로그램은 잘만 쓰면 검색, 번역, 집중, 비밀번호 관리, 탭 정리까지 — 하루 한두 시간은 거뜬히 아낄 수 있는 도구들이에요. 오늘은 설치보다 중요한 관리 방법부터, 단축키 세팅, 메모리 절약, 그리고 진짜 써볼 만한 확장프로그램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볼게요.
🧩 확장프로그램 관리 화면, 이렇게 쓰세요
먼저 기본부터. 크롬 주소창에 chrome://extensions 를 입력하면 현재 설치된 확장프로그램 전체가 카드 형태로 나열된 관리 페이지로 바로 이동해요. 각 항목에 있는 토글을 끄면 삭제하지 않고 '비활성화' 상태로 둘 수 있고, 세부정보 버튼을 누르면 어떤 사이트에서 이 확장프로그램이 동작하는지까지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요. 처음 쓰는 분들이 잘 모르는 건데, 확장프로그램 대부분이 '모든 사이트에서 실행' 권한을 기본으로 가져가요. 민감한 페이지에서는 해당 사이트만 꺼두거나, 특정 사이트에서만 켜두는 것도 세부정보 화면에서 설정 가능하니까 한번쯤 들어가서 살펴보는 걸 추천해요.
오른쪽 상단 퍼즐 조각 아이콘 눌러보셨나요? 클릭하면 설치된 확장프로그램 목록이 드롭다운으로 뜨는데, 핀 아이콘을 누르면 주소창 옆에 항상 노출돼요. 자주 쓰는 것 2~3개만 고정해두고 나머지는 접어두면 화면도 깔끔하고 실수로 클릭할 일도 없어서 훨씬 편하더라고요.

⌨️ 자주 쓰는 확장프로그램엔 단축키를 붙이세요
이게 의외로 모르는 분이 많은데, 주소창에 chrome://extensions/shortcuts 를 입력하면 단축키 설정 화면이 바로 나와요. 각 확장프로그램 오른쪽 연필 아이콘을 클릭한 뒤 원하는 키 조합을 누르면 끝이에요. 예를 들어 번역 확장프로그램에 Ctrl + Shift + T 를 할당해두면,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마우스로 아이콘 찾아 클릭하는 과정이 사라져요. 하루에 그 동작을 20번 한다고 치면, 단축키 하나 설정하는 데 30초 쓴 게 하루에 수 분씩 돌아오는 거거든요. 다만 Ctrl + 키, Alt + 키 조합만 등록 가능하고, 크롬이나 다른 확장프로그램이 이미 쓰고 있는 키는 충돌이 날 수 있어요. 충돌 나면 나중에 설정한 쪽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방식이라, 잘 안 쓰는 조합으로 설정하는 게 좋아요. 저는 Ctrl + Shift + 숫자 계열을 주로 씁니다.
🔍 크롬이 느려졌다면 이걸 먼저 확인하세요
확장프로그램이 많아지면 크롬이 눈에 띄게 느려지는데, 어떤 게 문제인지 모르고 그냥 참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키보드에서 Shift + Esc 를 누르면 크롬 전용 작업 관리자가 열려요. '메모리 사용 공간' 열 머리글을 클릭하면 RAM을 제일 많이 먹고 있는 탭이나 확장프로그램이 내림차순으로 정렬돼요. 아 근데 이건 진짜 몰랐는데 — 써드파티 확장프로그램 하나가 탭 열댓 개 분량의 메모리를 잡고 있는 경우도 꽤 있거든요. 작업 관리자에서 확장프로그램 항목은 이름 앞에 '확장 프로그램:' 이라고 표시되니까 탭이랑 구분하기도 쉬워요. 범인 찾아서 비활성화만 해도 속도가 바로 체감될 거예요.
최근 크롬은 탭 위에 마우스를 올려두면 그 탭이 쓰고 있는 메모리 용량을 팝업으로 보여주는 기능도 기본 탑재했어요. 오래 열려 있던 탭이나 동영상 탭이 생각보다 엄청 잡아먹고 있다는 걸 이렇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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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이런 제품을 보고 있어요 — 에이투 게이밍 LED 유선 기계식 풀키 키보드, 블랙, AG0302, 적. 사양이랑 후기 한번 비교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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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설치해볼 만한 확장프로그램 5가지
무조건 많이 깔면 안 된다고 했는데, 그래도 이건 진짜 쓸 만하다 싶은 것들만 추렸어요. 크롬 웹 스토어에서 이름으로 검색하면 바로 나와요.
- uBlock Origin Lite — 크롬용 광고 차단 확장프로그램. 2025년 크롬의 Manifest V3 전환 이후 기존 uBlock Origin 전체 버전은 크롬에서 동작하지 않으며, 크롬 웹 스토어에서는 기능이 축소된 Lite 버전을 설치할 수 있어요. 사이트 팝업·배너 광고 차단 및 페이지 로딩 개선 효과는 있으나, 유튜브 광고 차단 등 일부 기능은 제한될 수 있어요. 오픈소스 무료 도구.
- Bitwarden — 비밀번호 관리자. 사이트 로그인 때 아이디·비밀번호 자동 입력해주고, 핵심 기능이 완전 무료에 무제한 기기 동기화 가능.
- Dark Reader — 모든 웹사이트에 다크모드 적용. 설정에서 밝기·대비·글꼴까지 세부 조정 가능. 새벽 작업할 때 눈이 훨씬 편해짐.
- GoFullPage — 스크롤이 필요한 긴 페이지 전체 캡처. 아이콘 한 번 클릭하면 페이지 전체를 PDF나 이미지로 저장. 별도 캡처 앱 없어도 됨.
- OneTab — 열린 탭 전체를 링크 목록 하나로 접어두는 도구. 탭 수십 개가 한 페이지로 정리되고, 크롬 껐다 켜도 목록이 그대로 유지됨.
OneTab은 처음 쓸 때 약간 낯선데, 익숙해지면 탭 강박에서 해방되는 느낌이 나요. '나중에 읽어야지'하고 열어둔 탭 30개를 한방에 접어뒀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방식이거든요. 탭 열어두는 게 메모 역할을 하던 분들한테 특히 잘 맞아요.

🧹 확장프로그램 정리할 때 이 기준으로
- 최근 2~3개월 안에 쓴 적 없다 → 삭제. 설치된 확장프로그램은 비활성화 상태에서도 보안 취약점 노출 경로가 될 수 있어서, 안 쓰는 건 지우는 게 깔끔해요.
- 비슷한 기능이 겹친다 → 1개만 남기기. 번역 도구 2개, 스크린샷 도구 2개를 동시에 쓸 이유는 없어요.
- 설치 경로가 불분명하거나 리뷰가 거의 없다 → 의심하고 제거. 실제로 악성 확장프로그램이 크롬 웹 스토어에 올라오는 사례가 있어요. 신뢰 출처가 불확실하면 바로 삭제하는 게 맞아요.
단축키를 이렇게 많이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키보드에 눈이 가게 되더라고요. 하루에 수백 번씩 Ctrl이나 Shift 조합을 누르다 보면 멤브레인 키보드랑 기계식 키보드의 차이가 손가락에서 체감이 나거든요. 확장프로그램 단축키 세팅이 어느 정도 자리 잡히면 키보드도 한번 점검해보는 게 나쁘지 않아요. 기계식 키보드로 바꾸고 나서 타이핑 피로가 확실히 줄었다는 분들이 주변에 꽤 있거든요.
크롬 확장프로그램은 '많이 설치하기 대회'가 아니에요. 진짜 목표는 매일 쓰는 것 3~5개를 제대로 세팅해서 반복 동작을 줄이는 거거든요. 오늘 소개한 chrome://extensions 관리 페이지, 단축키 설정(chrome://extensions/shortcuts), Shift + Esc 작업 관리자 — 이 세 가지만 알고 있어도 활용도가 완전히 달라질 거예요. 여러분은 지금 어떤 확장프로그램을 제일 유용하게 쓰고 계세요? 댓글로 알려주시면 같이 얘기해봐요 😊
※ 본문의 이미지는 생성형 AI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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