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 사이 동북아 뉴스 피드가 심상치 않습니다. 일본이 미국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도입을 공식화하고 방위력 강화에 속도를 내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직접 나서 '반드시 후회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강경 발언을 내놨거든요. 거기에 '군사적 선택안을 추가 설정하게 될 것'이라는 구체적 예고까지 더했습니다. 단순한 말 폭탄으로 흘리기엔 그 무게가 만만치 않아요.이번 김여정의 발언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최근 일본의 움직임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전수방위(專守防衛)', 즉 공격받을 때만 방어한다는 원칙 아래 군사력 규모를 제한해왔는데요. 최근 몇 년 사이 그 틀 자체를 빠르게 허물고 있어요. 방위비를 GDP 대비 2%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실행 중이고, 미국에서 토마호크를 들여온 것도..